연우의 성장 이야기

2008년 연우랑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일중에 하나는 '야구장에서 함께 응원하기'였다. (아직 한국시리즈가 끝난건 아니지만)
이제 제법 야구를 볼 줄 알게된 연우군 안타를 치면 좋아하고 삼진을 잡아서 투수가 포효하는 모습을 보면 자기도 박수를 치는 경지에 도달했건만... 지난 주말은 시즌 1위팀 홈구장인 인천문학구장에서 하는 바람에 도저히 연우와 60일밖에 안된 은서를 데리고 가는건 엄두도 낼 수 없었고... 오늘 잠실에서 하는데도 아빠가 바쁘다 보니 야구장에 가는건 현실적으로 어렵게 되었다. 왜냐! 그건... 주중 경기는 금요일까지 잠실에서 게임을 하지만 6차전 까지 간다고 해도... 6차전은 또 일요일 문학경기장이기 때문에 1차전과 같은 이유로 힘들것이기 때문이다.
연우랑 단둘이 한번 문학구장으로 떠볼까도 생각했지만...
황금같은 주말에 은서랑 아내만 놔두고 그럴수는 없을것 같다.
이렇게 뜨거웠던 2008 시즌을 아쉬워 하며 보내야 한다니...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순간을 연우랑 함께 야구장에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데....
그렇다고 올 시즌도 sk에게 지기를 바랄수는 없는것 아닌가... 나중에 아이와 함께 나눌 얘기꺼리 하나를 놓쳐버리는 아쉬움도 아쉬움이지만... 2008 시즌은 이레저레 두산이 이겨도 한편으로 뭔가 했어야 하는 것을 하지 못한 아쉬운 기억될것 같기 때문이다.
그럼 TV로 보면 되지 않냐고 하겠지만 그게 말이지.... 무엇보다 TV로 보는 것 하고는 그 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잠시후 3차전이 시작된다.
이번에도 Live로 보기는 틀렸고 하이라이트나 봐야되겠지만
지더라도 멋진 플레이를, 이긴다면 깨끗한 플레이를 기대해 본다.
빅/토/리/베/어/스.....베/어/스/의/혼/으/로.....V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