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마을 소식
연우네 가족 근황을 알려드려요...
둘째 은서가 태어나기 며칠전 연우가 태어났을 때는 홈페이지도 만들어 줬는데 은서도 따로 홈페이지를 만들어줄까 하다가 안그래도 게으른 아빠가 아이들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것이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연두마을'이라고 연우와 연두(은서의 태명) 어감에서 느껴지는 색깔인 '연두'색으로 통합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몇시간 뚝딱뚝딱 만든게 지금의 '연두마을'의 모습이 되었다
그러다 우연히 올블로그에 걸려있는 베너를 클릭 하게 되면서 알게된 '프렌디 육아 블로그 컨테스트'공지를 좀 자세히 읽어보고 블로그 등록을 했다면, 당연히 두 아이의 '연두마을'을 등록했을텐데... 그랬으면 다시 연두마을로 글을 퍼나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됐을것을... 주말에 애들 재워놓고 노가다를 해야 될 것 같다. 내가 원래 꼼꼼하고 부지런한 성격이 못되서 사실 아이들 홈페이지를 만들고 글을 몇개나 쓸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며칠전 예전에 백업해둔 게시판 목록을 쭉~ 보다가 생각했던 것 보다 리스트가 많다는 사실에 내 자신이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최근에서야 연우가 하는 말과 표현들이 재밌어서 잊어버리지 않기 주저리 주저리 사진이랑 엮어서 쓰기 시작했지만 예전 글들을 봤더니... 날짜만 채워나가던 초등학교 시절 방학숙제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사실 처음 마음은 그런게 아니었지만, 아이들 홈페이지가 나중에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고, 아이들한테 한번 생색도 내고싶은 욕심에 하루하루 날짜를 채워갔던 이기적인 아빠의 모습이 그 많은 리스트 속에 구석구석 숨어있던 것이었다. (그래도 그나마 기록이라도 있느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 )
'프렌디 육아 블로그 컨테스트'에 참여하면서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된것 같다.
4년전 연우 홈페이지를 만들고 지금까지 '연두마을'에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아이들의 기록을 담아놓는 앨범 역할만 했던것과 달리, 프렌디를 통해서 더 많은 가족들을 만날수 있었고, 무엇보다 주위에 멋진 아빠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수 있었다는 점은 이번 행사가 가지는 의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대부분 이런 참여형 이벤트는 순위를 선정하고 시상을 하고 그 후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잊혀지게 될 수 밖에 없겠지만, 좀 더 발전 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해본다면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 참여했던 프렌디 보다 더 많은 아빠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잡아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본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느라 고생하셨을 모든 스텝 여러분 고맙습니다. "
프렌디 아빠들 모두 수고하셨구요~ 좋은 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부족한 제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신 모든분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멋진 아빠들! 주말 잘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