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의 성장 이야기
연두마을의 마스코트 연우군의 일상 - 33개월간의 기록
연우의 행복한 하루 하루를 소중히 이곳에 기록합니다.
산후조리를 마치고 집을 온 후 연우 목욕을 시키는 일은 제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는 마지막 일과중 하나였습니다. 연우를 낳고 손목이 저리고 많이 아퍼했던 아내와 연우군은 제가 퇴근하기만을 기다렸었답니다.
사진 에서 처럼 연우가 태어나서 돌 전까지는 연우랑 같이 목욕을 한다기 보다는 깨끗이 씻겨서 연우를 엄마품에 안겨주는 일 이었다고 해야 할 것같네요... 돌이 지나고... 같이 욕조에 앉아 샤워기를 연우 머리와 제 머리 위로 주르륵~ 뿌리며 "연우야 비가 내리는것 같지?" "아빠랑 따뜻한 비 맞을까?" 라고 얘기를 하면서 본격적인 목욕하기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은서가 태어나기 전 까지는 그랬다는 얘기랍니다.
최근에 많이 바빠서 늦게 들어가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은서가 연우 만할 때 제법 능숙했던 목욕시는 노하우를 다시 찾기까지 두달이나 걸리더군요, 게다가 딸이라 더 조심스럽기도 하고 같이 샤워기로 비를 맞자고 조르는 연우까지... 힘들긴 하지만...
은서를 얼른 씻기고 연우랑 둘이 욕조에 앉아서 풍덩거릴때의 기분이란.... 하루동안 받았던 스트레스와, 아이 둘을 목욕시키며 밀려온 피곤함까지 한방에 날려주는 힘을 가진것 같더군요
이번 주말엔 연우랑 사우나에 가야겠네요~
사우나에서 구운계란을 먹으며 "아빠 잠수해봐~"란 얘기에 몇 번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